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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어컨 에러코드 CH35, 전문가 부르기 전에 5분 만에 해결하는 초특급 꿀팁!

by 266afakafa 2025. 9. 19.

LG 에어컨 에러코드 CH35, 전문가 부르기 전에 5분 만에 해결하는 초특급 꿀팁!

 

목차

  1. CH35 에러코드가 나타나는 이유: 에어컨의 비명을 들어보세요
  2. 에어컨 CH35 에러코드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
  3.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불러야 할 때
  4. CH35 에러코드를 예방하는 생활 속 꿀팁

CH35 에러코드가 나타나는 이유: 에어컨의 비명을 들어보세요

LG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갑자기 'CH35'라는 에러코드가 뜨면서 시원한 바람이 멈춰버리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CH35 에러코드는 '통신 이상'을 의미하며, 주로 실외기 내부의 과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실외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통신선, 압력 센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마치 사람의 몸처럼, 실내기와 실외기가 서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작동합니다. 그런데 이 대화가 원활하지 않으면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고, 에어컨은 우리에게 '나 지금 힘들어'라고 CH35 에러코드를 통해 알리는 것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실외기 주변의 공기 순환 장애입니다. 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이 있거나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열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해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둘째, 실외기 내부의 압력 센서 이상입니다. 압력 센서는 에어컨의 냉매 압력을 감지하는 중요한 부품인데, 이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통신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통신선 자체의 단선이나 접촉 불량입니다. 실내기와 실외기를 잇는 전선이 끊어졌거나, 연결 부위가 헐거워졌다면 당연히 통신이 되지 않겠죠. 이 외에도 실외기 팬 모터의 고장, PCB 기판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왜 이런 비명을 지르는지 이해하는 것이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에어컨 CH35 에러코드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

에어컨 전문가를 부르기 전에, 우리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CH35 에러는 이 방법들로 손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1. 전원 초기화 (재부팅) :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에어컨이 작동 중에 일시적인 오류로 인해 통신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버벅거릴 때 재부팅하는 것처럼, 에어컨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여 초기화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단계입니다.

  • 실내기 및 실외기 전원 차단: 에어컨의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두꺼비집(차단기)의 에어컨 전용 스위치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 5분 이상 대기: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최소 5분 이상 기다려 에어컨 내부의 잔여 전기가 완전히 방전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전원 재연결 및 작동: 5분 후 전원을 다시 연결하고 에어컨을 켜서 CH35 에러코드가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일시적인 통신 오류는 이 방법만으로도 해결됩니다.

2. 실외기 주변 환경 점검 :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실외기가 제대로 열을 방출하지 못하면 과부하가 걸려 CH35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 주변의 환경을 점검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 장애물 제거: 실외기 앞, 뒤, 위쪽에 놓여 있는 화분, 박스 등 모든 장애물을 치워 공기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합니다.
  • 먼지 및 이물질 청소: 실외기 뒷면의 열 교환기(핀)에 먼지나 낙엽 등 이물질이 쌓여 있는지 확인하고, 부드러운 솔이나 진공청소기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이때 핀이 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충분한 공간 확보: 실외기와 벽 사이의 거리를 최소 30cm 이상 확보하여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3. 실외기 팬 작동 여부 확인 :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전원 재부팅 후에도 에러코드가 계속 나타난다면, 실외기 팬이 정상적으로 회전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에어컨 작동 후 실외기 팬 확인: 에어컨을 켜고 실외기 가까이 가서 팬이 회전하는 소리가 들리는지, 또는 직접 육안으로 팬이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 팬이 멈춰 있다면: 팬 모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팬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자가 해결이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불러야 할 때

위의 간단한 자가 점검 및 해결 방법으로도 CH35 에러코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일시적 오류가 아닌 내부 부품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에어컨을 분해하거나 수리하려고 시도하지 말고, 즉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 압력 센서 고장: 실외기 내부의 압력 센서가 고장 났을 경우, 센서 교체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는 전문 장비와 기술을 요하므로 개인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 통신선 단선 또는 접촉 불량: 실내기와 실외기를 잇는 통신선이 끊어졌거나 접촉 불량이 심각할 경우, 배선 재작업이 필요합니다.
  • PCB 기판 고장: 에어컨의 두뇌 역할을 하는 PCB 기판이 고장 났을 경우, 기판 자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수리이므로, 사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냉매 누설: 드물지만 냉매가 누설되어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졌을 때도 통신 오류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냉매 보충 및 누설 부위를 찾아 수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자가 수리는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CH35 에러코드를 예방하는 생활 속 꿀팁

CH35 에러코드는 갑작스럽게 나타나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꿀팁을 소개합니다.

  • 정기적인 실외기 청소: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이나 사용하기 전 봄에 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열 교환기 핀에 쌓인 먼지를 부드러운 솔로 제거해줍니다.
  • 실외기 설치 위치 점검: 에어컨을 설치할 때 실외기 주변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었는지,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게 내리쬐는 곳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여라도 실외기가 좁은 베란다에 설치되어 있다면, 창문을 열어두어 열기가 외부로 잘 빠져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한 냉방 자제: 에어컨을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장시간 가동하면 실외기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실내 적정 온도(26℃)를 유지하고, 에어컨을 너무 혹사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컨 필터 관리: 실내기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져 실외기가 과도하게 작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 팁을 통해 에어컨의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CH35와 같은 불필요한 에러코드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단순히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기계가 아니라, 우리의 여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에어컨과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하세요.